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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난 가정집 밥상에 출몰하기 시작한다는 음식의 정체

대다수의 가정집에서 연휴 마지막을 맞아 공통적으로 '전 찌개'가 등장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ggoggoman_85'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영원할 것만 같았던 5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연휴의 마지막을 맞은 오늘,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연휴를 마무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대다수의 가정집에서 연휴 마지막을 맞아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음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전 찌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 마지막을 맞이해 '전 찌개'를 해먹었다는 누리꾼들의 인증샷이 빠르게 공유됐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eun2238'


전 찌개는 제사에 활용됐던 각종 전들을 한데 모아 끓인 찌개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명절에 대량으로 부쳐 남은 전들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머니들의 애정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풍부한 토핑과 얼큰한 맛으로 예상외로 많은 집들의 명절 마무리 음식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명절이 끝나고 남은 전을 상황에 맞춰 넣기 때문에 집집마다 찌개가 조금씩 다르다는 특징을 지녔다.


인사이트Instagram 'hong.y.o'


하지만 전 찌개가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음식은 아니다.


전 찌개는 전을 한데 모아 끓였다는 점에서 거부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기름진 전을 찌개에 넣었다는 점에서 느끼한 맛이 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혹시 전 찌개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면 오늘 저녁은 전 찌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