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날, 보육원 아이들 위해 '프리미엄 피자+콜라' 잔뜩 사 선물한 키다리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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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정(情)을 나누는 추석 연휴.


보육원에서 지내는 아이들에게는 다른 세상 이야기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한 아이의 아빠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피자를 기부하고 왔다는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남성 A씨는 평소 기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았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아이가 태어난 지 100일밖에 되지 않아 본가를 가지 않고 집에 있기로 한 이번 추석을 그 기회로 삼았다. 일주일 전 미리 알아놓은 보육원에 전화해 음식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한다고 해 추석 당일 점심에 보내주기로 했다.


프리미엄 피자집에 미리 부탁을 해 스무 판이 넘는 피자를 준비했다. 원래 피자집은 추석 당일은 저녁에 오픈하지만, 사장님은 "좋은 일 하시는데 저도 도와야죠"라며 아침에 기꺼이 피자를 준비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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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피자를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던 A씨의 마음은 피자보다 더 따뜻해지지 않았을까.


그는 "코로나19도 있고 해서 아이들이 직접 먹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뿌듯했다"라며 "이런 일은 몰래 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대인배는 되지 못해 칭찬받고 싶어 글을 쓴다"라고 말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 가득한 피자와 콜라를 보면 아이들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추석 명절, 각자의 가족에게 충실하기 바쁜 때에 따로 시간을 내 기부를 했다는 게 대단하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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