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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며 몸 관리하는 남편 불륜 의심해 단백질 보충제에 'OO' 탄 아내

운동하는 남편의 불륜을 의심한 아내가 보충제에 독성 물질인 비소를 탄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준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헬스로 몸을 만드는 사람들의 필수품인 단백질 보충제.


매일 먹는 단백질 보충제에 누군가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독성 물질을 몰래 탄다면 매우 소름을 돋을 테다.


실제 미국에서 한 아내가 운동하는 남편이 매일 먹는 단백질 보충제에 독성 물질인 비소를 몰래 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몰래 자신이 먹는 단백질 보충제에 비소를 탄 아내 때문에 목숨을 잃을 뻔한 남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thethirdgift'


올해 56세인 JD 맥케이브(JD McCabe)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관절 통증, 소화 불량 등에 시달리며 몸이 더 안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온몸이 마비된 듯 뻣뻣 해지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아무리 운동을 한다고 하지만 몸무게 역시 6주 만에 무려 13 kg나 급격하게 빠졌다.


주변 사람들 역시 급격하게 말라가는 맥케이브의 상태를 걱정하며 그에게 병원에 가볼 것을 진단했다.


병원에 간 맥케이브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너무 놀라 충격을 받고 말았다. 바로 그가 독성 물질인 비소에 중독됐다는 것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소에 장기간 노출돼 인체에 축적되면  간암, 전립선암, 피부암, 폐암 및 비강암 이외에 방광암 및 신장암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 당시 맥케이브는 간 기능이 일반인보다 저하된 상태였고 백혈구 수치 역시 높았다. 알고 보니 그가 매일 운동 후 먹던 단백질 보충제에 누군가 비소를 탔던 것이었다.


더욱 놀랍게도 맥케이브의 보충제에 비소를 탄 범인은 바로 그의 아내였다. 결혼한 지 17년 된 맥케이브 부부는 그 전까지 사이 좋은 잉꼬부부로 주변인들에게 유명했다.


인사이트Dailymail


하지만 어느 순간 맥케이브의 아내는 권태기에 빠져 그를 멀리하더니 심지어 불륜까지 의심했다.


맥케이브가 운동을 시작하자 그런 의심을 더욱 커졌고 이혼까지 요구할 정도였다.


하지만 맥케이브가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결국 그가 매일 먹는 단백질 보충제에 몰래 비소를 타 독성물질에 중독시키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맥케이브의 아내는 그 무렵 그의 이름으로 보험을 들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더한다.


이 사실이 모두 알게 된 맥케이브는 결국 아내와 이혼을 했다. 하지만 아내가 자신을 죽이려고 혐의에 대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에 관해선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맥케이브는 당시에는 아내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며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 건강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