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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굽네에서 시킨 '치킨·피자' 집어 던져놓고 도망친 배달원

추석에 맛있는 굽네치킨과 피자를 배달시켜 먹으려던 A씨는 배달된 음식을 보자마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추석에 맛있는 굽네치킨과 피자를 배달시켜 먹으려던 A씨는 배달된 음식을 보자마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지난 20일 추석 연휴를 즐기던 A씨는 굽네에서 치킨과 피자를 주문했다가 황당한 배달을 받게 됐다.


A씨가 디시인사이드에 공개한 배달된 음식의 사진은 단 하루 만에 1572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사진 속에는 오토바이 배달원이 던진 것으로 의심될 만큼 처참하게 일그러진 피자와, 소스가 사방으로 튄 치킨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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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의 토핑이 한쪽으로 쏠리고 치킨의 양념 역시 사방으로 튄 것으로 보아 조리 과정이 아닌 배달 과정에서 벌어진 참사로 보인다.


A씨는 "이게 치즈그라탕이지 피자냐"라며 "추석에 일도 하고 기분 안 좋아서 퇴근하고 맛있는 거 먹을 생각에 배달 늦어도 참았는데, 어떻게 배달하면 피자가 이렇게 오냐"라고 분노했다.


그는 "스카이 콩콩 타고 배달 오냐? 탱크 타고 산 넘어서 오는 거냐? 불도저로 배달 와도 저 지경은 안 나겠다"라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 역시 "이 정도면 라이더가 추석에 일하느라 짜증 나서 일부러 흔든 것 아니냐", "한 번에 많이 배달하려고 물건 쌓아서 배달해 저렇게 된 듯", "해도 너무하다", "본사에 항의하기에도 사장한테 미안할 듯. 배달원한테 보상하라고 해라" 등 함께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배달 과정에서 음식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배달 앱을 통해 변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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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