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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여성들은 생리주기가 일치한다? (영상)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함께 있는 여성들 간 생리 주기가 같아지는 현상에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알아보는 영상을 게재했다.

via BuzzFeedBlue / YouTube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생리를 할 경우 곁에 있는 사람까지 같이 생리를 하게 된다는 건 여성들 사이에서 흔하게 공유되는 정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함께 있는 여성들 간 생리 주기가 같아지는 데에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알아보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모녀나 자매, 기숙사 룸메이트인 여대생, 오랜 시간 같이 생활하는 동료들 간에 생리 주기가 비슷해졌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인터뷰에서 "함께 사는 자매와 생리주기가 점점 똑같아졌다", "놀랍게도 룸메이트와 생리 주기가 똑같아졌다"는 등의 증언을 했다.

이같이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생리주기 일치 현상'은 지난 1972년 하버드대 마사 매클린톡(Martha McClintock)교수의 논문 '생리 일치와 억압(Menstrual Synchrony and Suppression)'에서 처음 대두됐다. 

논문은 "같이 사는 기숙사 여대생들의 생리주기가 일치하는 현상이 있다"며 "여성들이 생활하며 교감하는 것 자체가 생리주기를 일치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산부인과의사 프랜시스 장(Francis Chang)은 이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근거도 많으며 현재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현재 156만 건이 넘는 조횟수를 기록하며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via BuzzFeedBlue / YouTube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