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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월세로 원룸 살 때도 '롤렉스' 명품 시계 사며 플렉스 했다" (영상)

AOMG 소속 인기 래퍼들이 돈을 번 후 샀던 첫 번째 '플렉스'의 기억을 떠올렸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AOMG 소속 인기 래퍼들이 돈을 번 후 샀던 첫 번째 '플렉스'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298회에는 AOMG 소속 사이먼 도미닉(쌈디)과 그레이, 코드 쿤스트, 이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힙합에서 자주 말하는 '플렉스'에 대해 얘기하던 중 "첫 플렉스가 뭐였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쌈디는 "(돈을) 처음 모았을 때 집을 샀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레이는 "월세 내서 원룸에 살 때인데 나한테 좋은 기운을 주고 싶어 롤렉스 시계를 샀다"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이어 그레이는 "쌈디 형도 집 사기 전에 먼저 시계를 샀다. 쌈디 형이 '이거 차면 기운이 좋다'라고 추천해 줬다. 이거 차면 돈이 들어온다고 해서 돈을 모아 중고로 샀다"라고 회상했다.


커피를 유달리 좋아한다고 밝힌 코드쿤스트는 돈을 번 후 커피를 먹는데 플렉스를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코드쿤스트는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땐 한 잔을 사서 컵에 선을 그어놓고 하루 세 번 나눠 마셨다"라며 "처음 음악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느꼈을 때 커피를 원 없이 먹으려 했다. 그때 커피 안 먹는 친구들까지 스무 명을 불러 커피를 다 사줬다"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듣고 있던 '아는 형님' MC 이상민도 과거 룰라에서 래퍼로 활동할 때 플렉스를 크게 했다며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이상민은 돈을 잘 벌었을 때이기에 7900만 원짜리 외제차를 샀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이상민은 "힙합은 돈을 잘 모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너희도 힘든 날이 온다"라고 조언해 줬다.


그레이는 이상민의 말에 특히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는 "개리 형도 이 말을 해줬다. (개리 형이) '너 시계 산 건 좋은데 앞으로 차 사지 마. 차 사기 전에 전세금부터 모아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네가 어떻게 알아'라고 했었다. 그 말을 귀에 담아뒀다. 그런데 나는 시계를 산 건 후회를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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