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탈취 막으려 차에서 끼니 때우며 수송작전 펼치고 있는 특전사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약 7개월 만에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 본격적인 2차 접종도 시작되면서 '위드 코로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매일 아침 국민의 백신 접종을 위해 '백신 수송 작전'을 치르고 있는 특전사 요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는 207일째 백신 수송 작전을 치르고 있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흑표부대원들의 작전 수행기를 영상으로 담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전사 흑표부대원은 새벽 3시 반부터  백신 수송 작전을 수행한다. 작전 투입을 앞두고 부대원들은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우리가 지원한다"라며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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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들은 상황 생중계를 위한 바디캠부터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한 삼단봉까지 장비를 꼼꼼히 챙겼다. 또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캔커피까지 챙기고 나서야 작전에 투입한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가량을 달려 오전 6시 평택 백신 물류 창고에 도착한 이들은 이른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끼니를 때울 시간도 부족해 운행 중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작전에 투입된 김준 중사(진)은 "일정이 지연돼서 가면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 빨리 출발해야 병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다"라며 허겁지겁 차 안에서 식사를 시작했다.


백신 수송을 시작한 특전사들은 혹시 모를 추돌 상황 들을 막기 위해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 등 상황실의 통제하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트럭의 실시간 위치, 백신 용기의 온도까지 본부 상황실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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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한 특전사들은 백신이 냉장고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았다. 백신 온도와 수량 체크를 하며 꼼꼼한 검수 작업에 들어갔다. 


그 시간 병원 밖에는 무장한 특전사 요원이 트럭을 지켜서고 있었다. 혹시 모를 백신 탈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요원은 사주 경계를 하며 백신 트럭을 사수했다. 


이렇게 특전사들이 이날 들린 병원만 총 26개소. 하루 평균 20여 곳의 병원을 다닌다. 이동 거리만 무려 수백km다. 심할 때는 800km씩 달릴 때도 있다고. 


20여 곳의 병원에 모두 백신을 이송하고 나서야 특전사들의 하루는 끝이 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백신 수송작전은 어느덧 이날(18일) 기준 1만 1천회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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