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왕따가 틀림없어"...전 남친 정권조차 자기에 관심 안주자 서운해 뛰쳐나간 '환승연애' 혜선

티빙 '환승연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이혜선이 전 남자친구 윤정권의 단호한 행동에 서운해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서 이혜선은 온천을 하고 싶은 마음에 제일 편한 사이인 윤정권을 설득하러 방을 찾아갔다.

이혜선은 "혼자 하면 너무 왕따 같잖아"라며 부탁했지만, 윤정권은 고민영에게 오해를 사는 게 두려운지 거절했다.

결국 윤정권이 "(옆에서) 봐 줄 테니 해"라며 달랬는데, 이혜선은 마음에 안 들어 했다. 이혜선은 계속해서 "난 진짜 왕따가 틀림없어"라며 괴로워했다.

티빙 '환승연애'

윤정권은 삐쳐있는 이혜선에게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같이 가서 놀자고 말했지만, 마음이 많이 상한 이혜선은 움직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윤정권은 혼자 자리를 떠났고, 이혜선의 상처는 더욱 커졌다.

윤정권의 방에서 잠깐 잠에 들었다 깬 이혜선은 마주친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 말도 없이 자신의 방으로 이동했다.

그러더니 그는 어두운 새벽 홀로 숙소 밖을 나갔다. 이혜선은 밖에서 울었는지 두 시간이 지나고 훌쩍이며 들어왔다.

티빙 '환승연애'

이후 인터뷰에서 이혜선은 "정권이가 온천을 안 가준 건 좀 서운했어요. 이 부탁이 그렇게 어렵나?"라며 "왜 여기 있으면서 내 부탁을 하나도 안 들어주지? 왜 나한테 남보다도 더 남처럼 대하지?"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기댈 사람, 얘기할 사람은 없지. 난 지금 혼란스럽지. 그래서 '밖으로 일단 나가야 되겠다' 해서 혼자 나갔죠"라고 전했다.

윤정권은 자신이 지금 호감을 가지고 있는 고민영을 헷갈리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이혜선에게 단호하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윤정권에 대한 서운함이 커져만 가고 있는 이혜선. 과연 이혜선이 이를 극복하고 최종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빙 '환승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