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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느님도 반한 3500원에 '라면+밥+김치' 먹을 수 있는 용산 라면전문점

저녁이면 날씨가 쌀쌀해져 라면이 떠오르는 요즘,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곳이 용산에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angout_with_yoo'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한국인의 소울 푸드 '라면'. 라면은 유독 남이 끓여줬을 때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저녁이면 날씨가 쌀쌀해져 라면이 생각나는 요즘,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곳이 용산에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라면전문점'이다. 가게명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곳은 라면만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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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놀면뭐하니'


'라면전문점'은 85세 할머니가 혼자 운영하는 곳이다. 


큰 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한 이 작은 라면집은 의자가 4개뿐이다. 따라서 안에 손님이 있다면 밖에서 기다렸다가 들어가야 한다. 


대기를 해야하는 불편함에도 이곳에는 항상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라면은 팔도비빔면, 진라면, 짜파게티, 신라면이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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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상해기SangHyuk'


가격은 모두 3500원으로 동일하다.


밥과 김치는 셀프이며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3500원에 라면, 밥과 김치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이다. 


과거 설렁탕집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주인 할머니가 직접 담근다는 김치는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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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놀면뭐하니'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라면전문점'의 별미는 국물이 자박한 짜파게티를 주문해 밥을 말아 먹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손님들의 리뷰를 보면 그닥 특별할 것도 없는 이 라면집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어렸을적 할머니가 끓여주던 라면의 맛이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2019년 MBC '놀면뭐하니' 촬영 당시 국민 MC 유재석도 이곳을 찾아 할머니표 라면을 맛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점점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드는 요즘, 뜨끈한 라면 한 그릇이 떠오른다면 추억을 자극하는 용산의 '라면전문점'을 찾아 할머니가 끓여주는 라면을 한 번 맛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