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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자매, '이적동의서' 받아 다음주 그리스 간다

국제배구연맹이 이다영과 이재영 자매에게 이적동의서를 내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대한배구협회의 강경한 해외 이적 불허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그리스 이적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마이데일리는 국제배구연맹이 이재영·이다영 자매에 대한 이적 동의서를 내줬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배구연맹은 "쌍둥이 자매가 받아야 할 벌은 한국에 국한되는 것"이라며 "한국 협회가 동의하지 않으면 우리가 나서겠다"는 입장을 그리스 PAOK 구단 측에 전달하고 자매의 이적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다음주 쯤 그리스에 도착, PAOK 구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그리스 스포츠 전문기자 스테파노스 레모니디스는 "늦어도 다음주 목요일, 9월 25일쯤이면 자매가 구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국내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이 선수 등로을 포기한 뒤 그리스 PAOK 구단과 입단에 합의했다. 


그러나 비자 발급 과정에서 그리스 대사관이 이적 동의서 발급을 요청하면서 발이 묶이고 말았다. 대한배구협회가 자체 규정 등을 근거로 쌍둥이 자매에 대한 이적 동의서 발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서다. 


이에 두 사람은 국제배구연맹 측에 질의 절차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구계 인사들에 따르면 국제배구연맹은 이적 동의서 발급과 관련 유권해석이 필요할 경우 독자적으로 승인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