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맞고 두통 호소하던 25살 조카, 두통약만 며칠 먹다 의식불명"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며칠간 두통을 호소하던 25세 여성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건강했던 25세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며칠간 두통을 호소하다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호소가 전해졌다.
이 여성은 백신 접종 당시 "두통이 있으면 두통약을 복용하면 된다"는 안내를 받은 뒤, 심각한 두통을 백신으로 인한 두통으로 생각해 며칠간 두통약만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화이자 백신 후 25세 여 뇌출혈"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예쁘고 건강한 25세 여성이었던 조카가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며칠간 두통을 호소하다가 결국 뇌출혈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접종할 때 '두통이 있으면 두통약을 복용하면 된다'는 안내만 안 받았어도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심각한 두통을 백신으로 인한 두통으로 생각하고 며칠 동안 두통약만 복용하다 이 지경까지 된 것"이라며 심각한 두통과 백신으로 인한 가벼운 두통은 구분해 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백신으로 인해 큰 신체적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는 우선적으로 치료비를 지급해 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0대와 20대에 대한 백신은 이익보다 손실이 월등히 많을 수 있다. 백신 약물 부작용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치명률이 높지 않은 청소년에게는 백신 접종을 하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이상반응 신고 건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4일 제9차 회의를 열고 피해보상 신청 사례 576건을 심의해 총 249건에 대한 보상 결정을 내렸다.
총 아홉 차례 회의를 거쳐 평가된 3,425건의 사례 중 보상 결정이 내려진 건 1,793건이다. 비율로 따지면 52.4%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