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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서초역' 앞에 나타나 잡초 뜯어먹으며 여유 즐긴 '황소' 2마리 (영상)

서울 서초구 대법원 부근에 황소 2마리가 등장해 길가에 난 풀을 질겅질겅 뜯어 먹으며 휴식을 즐겼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 서초구 대법원 부근에 황소 2마리가 등장했다. 이 황소들은 길가에 난 풀을 질겅질겅 뜯어 먹으며 휴식을 즐겼다. 


지난 16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 황소들은 대법원에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용인에서 온 A씨가 데리고 온 것으로 이날 오후 6시쯤 소를 타고 대법원 동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근무자들이 출입을 제지해 소를 이끌고 대법원 밖으로 나가 오후 8시 30분쯤까지 대법원 앞 거리를 지나다녔다는 설명이다. 


A씨는 이날 본인의 이혼 및 재산분할 재판 중 소환장을 받자 소환장의 소송안내 유의사항 삭제를 건의하고자 대법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


보배드림


A씨와 함께 약 2시간 동안 서울의 거리를 대회하던 소들은 대법원 화단에 나 있는 풀을 뜯어 먹으며 휴식을 즐겼다. 


한 마리의 소는 아예 화단에 자리를 펴고 누우며 바쁜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이들의 모습은 길을 지나던 시민들에게도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기도 했다.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소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황보르기니 2대 주유 중", "잡초 한포기의 여유", "소들도 오래간만에 외식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