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신 지원'에 20대는 59% 반대, 40대는 67.3%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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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북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대한 20대와 40대의 극명한 인식 차를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중앙일보·엠브레인퍼블릭이 2040 세대 2,018명(20대 1,011명, 40대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29일 진행한 남북 이슈와 관련 인식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조사에서 '북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대한 20대와 40대의 응답은 크게 갈렸다. 20대에선 반대가 더 많았고, 40대에선 찬성이 더 많았다.


구체적으로 20대의 58.9%는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을 반대했다. 10명 중 6명은 반대 의견을 밝힌 셈이다. 찬성 의견은 38.8%에 그쳤다. 


인사이트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 GettimagesKorea


40대에선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에 찬성하는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찬성 의견은 67.3%였고, 반대 의견은 31.3%로 집계됐다.


남북통일을 대비하는 '통일세'에 대한 반응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대의 62.1%는 통일세를 부담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부담하겠다고 답한 응답은 36.5%에 그쳤다.


반면 40대는 통일세를 부담하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40대의 57.6%는 통일세를 부담하겠다고 답했으며, 부담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41.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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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슈에 관한 2040 세대의 인식 차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과 한 핏줄이란 식의 민족주의적 관점은 MZ세대에게 더는 통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취업난과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20대들에게 통일 담론은 사치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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