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의 범인 김태현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에서는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의 결심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김태현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태현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자 A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스토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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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지난 3월 23일 집까지 찾아가 A씨와 A씨 여동생, 어머니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현은 법정에서 '가족 살해'는 계획하지 않았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태현이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보고 있다.
김태현은 지난 7일까지 총 14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에는 김태현의 반성문 외 그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수십 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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