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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우려 제기됐던 황의조, 경기 중 '허벅지 근육 고통' 호소하며 쓰러졌다

"너무 혹사당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던 황의조가 쓰러졌다.

인사이트SBS sport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너무 혹사당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던 황의조가 쓰러졌다.


지난 12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자리한 누보 드 스타드 보르도에서는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지롱댕 보르도 vs RC 랑스' 경기가 열렸다.


보르도는 4라운드까지 승리 없이 2무 2패를 기록 중이었다.


시작부터 삐거덕댄 탓에 2부 리그 강등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이에 황의조의 책임감도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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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녹록지 않았다. 측면에 포진한 황의조는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후반까지 1대2로 끌려다녔다.


승리가 절실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 10분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근육 경련을 호소했다.


2020-21시즌 → 도쿄 올림픽 → 아시아 최종예선 → 2021-22시즌 으로 이어진 그의 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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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힘겹게 일어난 뒤에도 사타구니 쪽 바지춤을 꼭 쥔 채 고통을 참으며 힘겹게 발을 내디뎠다.


아직 공식적으로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몇 주간 휴식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을 마친 뒤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지냈다. 올림픽 대표에 합류해 경기를 치렀으며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아시아 최종예선까지 나섰다.


레바논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45분 이상을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