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내년 공무원 임금이 1.4% 오른다.
지난달 31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한 2022년 예산안에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1.4% 반영했다.
지난해 결정한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0.9%였다.
지난 2009~2010년 공무원 임금을 동결한 뒤 11년 만에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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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무원 보수위원회는 기재부에 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1.9~2.2%로 제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고용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1.4%로 결정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결정된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2018년 2.6%, 2019년 1.8%, 2020년 2.8%, 2021년 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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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단 임금은 내년에도 동결하기로 했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동결조치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국가공무원 인건비로 41조 3,000억 원을 편성, 5년 만에 8조 원(23.7%)이 늘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을 합한 인건비로 59조 5,000억 원을 썼다. 내년에는 60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