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얀센 백신을 접종한 대다수의 접종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최소 8개월간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초저온 보관시설도 필요 없어 단숨에 주목받았다.
하지만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들이 돌파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종류 중에서도 얀센이 돌파 감염 발생률이 0.131%로 가장 높았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0.042%, 화이자 0.023%, 모더나 0.008%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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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취합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예방률에 있어 모더나, 화이자 백신은 90%대인 반면 얀센은 66.9%로 상대적으로 낮다고도 한다.
이에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이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얀센에서 돌파 감염이 높게 보고되는 건 맞다"며 "다만 4차 유행은 20~30대 발생률이 높으므로 얀센 접종 대상자 중에서 유행이 컸던 영향도 있다. 백신 종류별로 어떤 간격으로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에 대해 전문가들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서 확보한 얀센 백신 물량은 801만 회분으로 이 중 151만 4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된 상태다. 지난 6월 예비군·민방위 대원을 중심으로 접종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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