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서강대·중앙대·한국외대 신입생 10명 중 1명, 입학 첫해부터 학교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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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020년 서강대, 한국외대, 중앙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10명 중 1명 이상이 입학 첫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이나 의학계열 진학을 노리는 학생이 늘어난 데에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4년제 대학의 2020학년도 신입생 중도탈락 학생은 2만 3,971명이다. 이는 전체 신입생 대비 6.9%에 달한다.


중도탈락 이유로는 '자퇴'가 88.5%로 가장 많았으며 미등록이 10.1%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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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위치한 43개의 대학 중 신입생 중도 탈락 비율이 10%를 넘는 곳은 6개였다.


서강대 11.8%, 중앙대 10.3% , 한국외대 10.2%로 상위권 대학들도 포함이 됐다. 서울여대 12.4%, 서울한영대 11.4%, 세종대 12.2%도 10%를 넘었다.


10%를 넘지는 않았지만 성균관대(9.4%), 한양대(8.9%), 경희대(8.4%), 서울시립대(9.5%) 등도 중도 탈락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상위권 대학으로 알려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는 각각 3.6%, 6.2%, 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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