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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결혼 질문 많이 받는다...'비혼주의자'라 말하고 다녀"

'배구여제' 김연경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구 선수 김연경이 비혼주의자라고 말하고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도쿄 올림픽 이후 캠핑을 떠나는 김연경 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경은 여자 배구 선수 김수지, 김희진, 양효진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여행길에서 양효진이 도쿄올림픽, 배구리그 때문에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며 "신혼은 배구를 그만두고 나서 보낼 것 같다"고 하자, 김희진은 "우리 셋(김연경, 김수지, 김희진)이 제일 걱정이다. 60대에 신혼일 수 있다. 그때는 보호자를 구하는 거다"라고 걱정했다.


이때 김연경은 "나는 비혼주의자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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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그냥 그렇게 얘기한다. 나이가 드니까 사람들이 많이 물어본다. '누구는 안 만나니?', '결혼은 안 하니?' 이런 질문들이 많아지는 나이가 됐다"며 "비혼주의자라고 하는 게 편하더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결혼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 있으면 언제든지 오픈되어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최근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도 받았던 김연경은 "애들이 내가 만만한 것 같더라. 내가 (결혼을) 안 할 거라고 생각하는지"라며 "만만하면 나한테 말하더라. 부케 전담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은 이상형으로 배우 조인성을 꼽았다. MC 박나래가 "(김연경과) 조인성이 연락하는 사이"라고 밝히자 김연경은 "올림픽 끝나고는 연락이 안 왔다. 제가 봤을 땐 불편해할까 봐 조심스러우신 것 같다"며 "근데 휴대폰 번호 바꾸면 꼭 연락이 온다"고 조인성에게 고마워했다.


한편 김연경을 포함한 배구 여제들의 캠핑 이야기는 다음 주 MBC '나 혼자 산다'에 이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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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2분 2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