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재학 중인 '광주여대' 홍보영상에 우정 출연해 "파이팅" 외친 김제덕 (영상)

광주여자대학교 홈페이지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군필 남고생' 김제덕 선수가 있어선 안될(?) 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비췄다.

최근 광주여자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홍보영상에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광주여대 홍보영상에 나타난 김제덕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낸 이유는 그가 '광주' 사람도 아니고, '대학생'도 아니고, '여자'는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광주·여자·대학교' 이 중 그 무엇에도 해당사항 없는 김제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광주여자대학교, 화이팅!"을 외치며 안산의 모교를 응원했다.

광주여자대학교 홈페이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날 김제덕은 광주여대에 재학 중인 안산이 홍보 영상을 찍을 때 함께 있다가 우정 출연한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실제로 같은 홍보영상에는 안산이 출연해 광주여대를 선택한 이유와 학교의 자랑 등을 소개하며 수험생들에게 모교를 추천했다.

누리꾼들은 "ㅋㅋㅋ진짜 너무 귀엽다", "광주도 여자도 대학생도 아닌 거 너무 웃김", "여대 홍보에 남고생이라니, 너무 깜찍한 제덕쿵야", "진학조건엔 안 맞지만 일단 추천은 합니다" 등 유쾌하단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거머쥔 안산은 현재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광주여자대학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