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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금메달' 김정환 "나 포함, 승무원과 결혼한 펜싱 선수 9~10명 정도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이 선배 원우영을 따라 승무원과 결혼한 펜싱 선수가 많다고 전했다.

인사이트E채널 '노는브로 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이 승무원과 결혼한 펜싱 선수가 많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E채널 '노는브로 2'에서는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럭비 국가대표 정연식은 "그거 봤어요. 다(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스튜어디스랑 결혼하셨다고"라고 언급했다.


김정환은 "펜싱계에 스튜어디스랑 결혼한 쌍이 항공사 불문하고 9~10커플 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E채널 '노는브로 2'


그러면서 김정환은 펜싱 선수 중에 승무원과 결혼한 사람이 많은 이유를 공개했다.


김정환은 "맨 처음에 펜싱계에서 승무원이랑 결혼한 선배가 있어. 원우영이라고"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이어 "많은 어린 친구들한텐 이 형이 롤 모델이었던 거야"라며 "그 형이 승무원이랑 결혼을 하니까 '저게 곧 바른 길이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김준호, 구본길, 김정환 역시 줄줄이 승무원과 결혼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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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채널 '노는브로 2'


이를 듣던 전 축구선수 백지훈은 서로 소개해 준 게 아닌, 각자의 인연으로 모두 승무원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원우영은 지난 2015년 3년의 열애 끝에 7살 연하 승무원과 결혼했다.


이후 2018년에는 김준호가, 2019년에는 구본길이 승무원 출신 아내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정환 역시 지난해 항공사 승무원과 1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계보를 이었다.


인사이트E채널 '노는브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