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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복귀 방송에서 롤 '챌린저' 찍을 때까지 '노방종' 하겠다며 미션 건 이상호

아프리카TV '롤통령' BJ 이상호가 군 제대 이후 복귀 방송에서 노방종 미션을 내걸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롤통령' BJ 이상호가 군 제대 이후 복귀 방송을 진행했다.


1년 7개월여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이상호는 '노방종' 이라는 색다른 미션을 내걸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지난 6일 이상호는 아프리카TV에서 군 전역 이후 첫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호는 향후 로드맵을 자세하게 제시했다. 크루 방송, 대회 개최 계획 등을 언급하며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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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호는 색다른 미션을 들고 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조건부 '노방종' 미션이었다.


복귀 전부터 리그오브레전드(롤) 실력에 자신 있다고 했던 그는 랭크전 '챌린저'가 되기 전까지 종료 없는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챌린저는 롤 게임 내에서 가장 높은 티어를 뜻한다.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와 같은 리그에서 경쟁하는 최상위 포식자로 상위 0.0062%에 속하는 이들을 부르는 말이다. 


이상호는 "제가 여러분들 챌린저 노방종을 하겠다. 왜냐하면 실력에 자신 있다"라며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그런 곳에는 안 건다. 챌린저 노방종을 하겠다"라고 했다.


당초 이상호는 입대 전 '마스터'를 달성하는 미션을 실패하며 포경수술을 하기로 약속했으나 여러 이유로 포경수술 대신 챌린저 노방종 미션으로 대체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그는 "노방종은 오늘부터다. 오늘부터 배치를 보고 진행할 것이다"라며 "제가 만약에 이번 아프리카TV 멸망전(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챌린저에서 그랜드 마스터까지만 깎아 달라"라고 했다 .


이상호의 깜짝 제안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롤 게이머 상위 0.0062%에 해당하는 챌린저가 되는 것은 아무리 이상호라도 쉽지 않은 미션이기 때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입대 전에도 그마가 최고 티어인데 가능할지", "노방종 힘들 텐데..화이팅 해라",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비역의 패기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베스트 BJ 이자 파트너 BJ인 이상호는 주로 롤 게임 방송을 진행한다. 현재는 서포터 챔피언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