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미스코리아 설수현이 아들만 '편애'한다며 욕 먹자 '대본' 있었다며 조작 폭로한 딸 (사진)

과거 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을 인해 설수현의 '아들 편애 논란'이 불거지자 첫째 딸이 대본까지 공개하며 해명했다.

인사이트JTBC '유자식 상팔자'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의 딸이 과거 방송으로 인해 불거진 엄마의 '아들 편애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설수현이 세 자녀와 함께 6년 전에 출연한 JTBC '유자식 상팔자' 내용이 재조명됐다. 


해당 방송에서 설수현은 피자를 사달라는 두 딸에게는 엄하게 대하면서 막내아들의 요구에는 "너만 제일 큰 거 줄게"라며 대놓고 편애했다.


오래된 방송임에도 많은 이들이 분노하며 설수현에 대한 악플을 쏟아냈고, 보다 못한 설수현의 첫째 딸 이가예 씨가 "영상 내용에 많은 과장이 들어갔다"라며 억울해 했다.


인사이트JTBC '유자식 상팔자'


그는 "'부모님을 고발한다'라는 방송의 특성상 모녀간 갈등을 부각시켜 촬영을 해야 했었지만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전혀 문제가 없기에 '콘셉트'를 정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가예 씨는 "작가님들과 회의를 했을 때 먼저 대두됐던 콘셉트는 '사춘기 반항 소녀'였지만 저희 어머니가 제가 비난을 받을 것을 우려해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로 가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라며 방송 작가에게 받은 대본을 증거로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공개된 대본에는 '주인공은 엄마와 큰딸 가예입니다. 둘의 갈등이 잘 살 수 있게 촬영해 주세요', '승우(아들)가 원하면 무조건 OK' 등 설수현과 이가예 씨에게 갈등을 빚는 연기를 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인사이트이가예 씨 트위터


이가예 씨는 "재방송이 될 때마다 너무 많은 비난이 일었지만 그 당시는 프로그램이 계속 방영 중이었기에 어떠한 해명도 하기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방송 종영이 된 지금 저는 단연코 어떠한 차별도 겪은 적 없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도를 넘은 비난이나 악플은 삼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유자식 상팔자'는 설정과 조작이 없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장르였다.


많은 이들은 자극적인 설정으로 출연진에 대한 비난을 일부러 양상하는 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사이트이가예 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