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괴롭힘 피해자 나 포함 4명...심지어 1명은 고인"

Instagram 'kvwowv'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가 더 있다고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6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일부를 공개하며 "죽네 마네 안 한 지 오래됐다. 안 한 짓 증거를 어떻게 가져오냐. 악플 때문에 더 잘 되려고 마음먹지 질질 짤 생각은 없다. 실컷 떠들어라. 그래봤자 나로 사는 게 낫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자꾸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하는데, 피해자란 말 안 적었고 어릴 적 성격대로 살 거다. 공인이라서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과감히 포기할 마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AOA 멤버였던 지민에 대한 폭로도 이어갔다. 그는 "신 씨(지민)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라며 "그중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고, 나 포함해서 내가 아는 (피해 받은) 사람만 4명이며 심지어 한 명은 고인이다"라고 말했다.

Instagram 'kvwowv'

지민에게 피해를 당한 이들 중에 고인이 있다고까지 말한 권민아는 "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2019년 팀을 탈퇴하며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최근에는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복귀해 자신이 14살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재차 AOA 활동 시절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하는 등 속내를 밝혔다. 당시 권민아는 방송을 통해 "지금은 마음속으로 혼자 용서를 했다. 꿈에서 사과를 받았다"라고 지민을 용서하는 듯했다.

하지만 또 한 번 지민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의 선상에 오르고 있다.

Instagram 'kvwowv'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권민아(@kvwowv)님의 공유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