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질병관리청은 "평택 성모병원에서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이달 2~3일 총 104명에게 접종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평택 성모병원은 해당 접종자들에게 문자로 오접종 사실을 공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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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의 인천세종병원에서도 지난달 20·25·26일 사흘간 21명의 접종자에게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3바이알을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오접종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은 브리핑에서 "오접종 예방을 위한 의료기관 또는 접종기관의 지침에서 접종 전에 바이알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의료계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상시 소통하면서 강조해서 교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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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같은 코로나 백신 오접종 사례는 서울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4일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에서도 지난 8월 16~27일 해동 후 접종 권고 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한 화이자 백신을 140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