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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일가족 몰살시킨 살인범에 125년형 선고

자신을 이용한다며 사촌 일가족을 몰살시킨 중국인 이민자에게 징역 125년이 선고됐다.

via New York Daily News

 

미국에서 자신을 돌봐준 사촌 일가족을 몰살시킨 중국인 남성에게 징역 125년형이 선고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브루클린(Brooklyn) 법원이 중국인 이민자 27세 밍동 첸(Mingdong Chen)에게 사촌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25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 첸은 영주권을 얻으려고 하는 자신을 이용한다며 사촌 37세 차오 젠 리(Qiao Zhen Li)​를 목을 찔러 살해하고 18개월 갓난아이까지 포함해 조카 4명을 차례로 죽였다.

앞서 경찰에 체포된 첸은 "주변 중국인 이민자들은 성공하고 있는데 난 레스토랑에서 해고돼 질투심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판에서 첸은 "정신질환으로 약물치료중에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으나 판사는 "공공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가해자가 다시는 사회로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징역 125년을 선고했다. 

한편 살해당한 차오의 남편은 "우리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왜 아내와 아이들에게 그런 짓을 했는지 직접 물어보고 싶다"며 고통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via Dailymail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