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종이 상자로 얼굴 가리고 영세 점포 털어온 40대 (CCTV영상)

#프라이머리 가 나타났다?빈 종이상자를 들고 길거리를 다니며 범행장소를 물색했던 그,주변사람들은 폐지를 모으며 열심히 사는 사람인줄 알았답니다.이렇게 배신하기 있긔없긔? #프라이머리 에게 영감을 얻어 상습적으로 절도를 행한프라이머리 추종자를 진해경찰서에서 검거했습니다.

Posted by 경남경찰 on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종이 상자를 쓰고 180여 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경남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진해 경찰이 DJ '프라이머리'를 연상시키는 도둑 A(4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10월 1일까지 창원 일대의 식당 등 상가 180곳에서 총 6,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에는 공원 등에서 노숙하며 폐지를 줍는 사람으로 위장해 경찰의 눈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3일에 한번 꼴로 범행했으며, 범행 때마다 종이 상자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훔친 금품을 생활비나 고향에 다녀오는 경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절도 사건 20여건도 A씨의 소행인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via 경남경찰 / Facebook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