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유니클로, 1년 넘은 재고품 가격 올려 팔았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지난해 내놓은 재고품을 1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비싸게 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via JTBC '뉴스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지난해 내놓은 재고품을 1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비싸게 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JTBC 뉴스룸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한창인 가운데 유니클로가 1년이 넘은 재고품을 오히려 비싸게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12,000원에 판매됐던 티셔츠를 올해 제품과 섞어서 1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일환으로 싸게 판매한다는 44,900원짜리 점퍼 역시 지난해 39,900원에 팔던 점퍼와 섞어서 4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스티커 한 겹만 벗겨내도 쉽게 알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국 소비자연맹 남근아 상담팀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지난해 제품과 올해 제품을 섞어서 눈가림으로 내가 모르게 판 것"이라면서 "즉 가격만 올린 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니클로 측은 "모양과 소재가 같기 때문에 지난해 제품에 올해 가격을 붙여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