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성범죄자 11일째 행방이 묘연하다.
31일 전남 장흥경찰서와 광주보호관찰소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50)를 수배한다고 밝혔다.
A씨는 아동청소년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21일 오후 2시 10분께 장흥군 자신의 집을 나선 뒤 10여km 떨어진 도로변에서 전자발찌를 끊었다.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한 50대 성범죄자 수배전단 / 광주보호관찰소
A씨는 전자발찌를 끊은 뒤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CCTV 등을 통해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지만 11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영암, 화순, 나주, 광주 방면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가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키 167cm, 56kg의 마른 체형인 A씨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다. 평소 팔자걸음으로 걷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주 당시 주황색 계통의 배낭에 흰색 바탕의 줄무늬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시민들의 신고와 제보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된다며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