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50대 남성이 당일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30일 오전 포항시 북구의 한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맞았다.
이후 저녁쯤 이상 증세를 보여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A씨는 평소 신장투석을 받는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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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은 "백신 접종 부작용에 따른 사망"이라고 주장하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해 달라"고 해당 병원과 방역당국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A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최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후 사망하거나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등의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에서도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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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 49분께 인천 동구 한 아파트에서 "B(50대·여)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B씨는 호흡과 심장이 멎은 상태였으며 추동한 119구급대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조사결과 B씨는 숨지기 사흘 전인 지난 25일 오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