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vs식용유vs샴푸" 당신이 가장 받고 싶은 추석 선물세트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와 함께 민족 대명절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추석을 앞둔 이쯤만 되면 떠오르는 논쟁이 있었으니 바로 어떤 선물이 가장 유용하겠냐는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선물 난제(?)가 시작됐다.

명절 때마다 이어지는 이 논쟁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또다시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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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는 대표 선물세트인 스팸과 기름, 샴푸 등의 선물의 선택지가 제시됐다.

"'스팸VS기름VS샴푸세트' 다음 중 당신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요?"

먼저 스팸을 택한 이들은 크게 취향이 갈릴 일이 없다는 것을 가장 큰 선택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스팸은 대체불가다", "제일 무난한 선물이다", "집에 있으면 은근 잘 먹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름이 좋다고 택한 누리꾼들도 이에 지지 않았다. 이들은 "자취해보니 기름이 최고더라", "음식 해먹는데 필수용품이다", "가장 유용하다"라며 기름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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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세트를 고른 이들은 "내가 쓰는 제품으로 받으면 기분 좋더라", "치약같이 자잘한 생필품들은 계속 쓰게 되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향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안 쓰는 거 들어오면 진짜 안 쓰게 돼서 별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난해 9월 티몬이 고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 26.3%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신선식품(25.7%), 건강기능식품(14.3%), 식품선물세트(11.2%)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