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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강인, 10년 활약한 발렌시아 떠나 '마요르카'와 4년 계약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인사이트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승격팀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활약한 발렌시아와 10년 동행을 끝내고 새 팀 마요르카에서 주전 경쟁을 한다.


30일(한국시간) 마요르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라며 "중앙 공격 미드필더 지역을 강화하고, 감독에게 더 많은 옵션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cdmallorcaoficial'


인사이트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이로써 이강인은 유소년 시절부터 10년간 뛰어온 스페인 무대에서 계속 잔류해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마요르카에는 일본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쿠보 다케후사가 올 시즌 임대로 뛰고 있다. 한일 양국 축구의 미래인 두 선수가 함께 발을 맞출 전망이다. 


마요르카는 1916년에 창단한 역사 깊은 스페인 팀이다. 지난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 마요르카는 한 시즌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했다. 


잠시나마 기성용이 뛰었던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반 시즌 활약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cdmallorcaoficial'


이강인의 마요르카 이적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었다. 이미 발렌시아와 결별을 발표했고 이후 마요르카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날, 이강인은 마요르카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고 계약서에 최종 서명을 마쳤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은 마요르카 외에도 울버햄프턴, 브라가, 페예노르트, PSV 아인트호벤 등 유럽 각지의 팀의 오퍼를 받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출전 시간이 보장된 팀을 꼽았고, 자신의 포지션과 전술이 맞아떨어지는 마요르카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