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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한국과 다시 함께하고 싶다"...대한배구협회와 협의 중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함께 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함께 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30일 SBS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에 따르면 라바리니 감독이 한국과 함께 일하는 방향으로 대한배구협회와 대화 중이다.


앞서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2019년 3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국 여자배구에 외국인 감독이 선임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인사이트뉴스1


라바리니 감독은 1995년 당시 16살의 나이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단 한 번의 선수 생활 없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국 여자배구팀 역시 도쿄올림픽에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거둘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라바리니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과 대한민국 여자 배구팀 캐릭터 그림 등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표팀 감독직 계약 만료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대한배구협회 역시 이를 아쉽게 여겨 재계약을 요청한 상황. 라바리니 감독에게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함께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라바리니 감독은 그동안 확답을 피해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안을 수락하겠다는 긍정의 답을 내놨다고 한다.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최고 성적을 냈기에 그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