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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엄청 당했는데 상대팀 선수가 아들과 '인증샷' 부탁하자 웃으며 찍어준 대인배 메시 (영상)

랭스와의 경기 후 랭스의 골키퍼 라이코비치의 아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메시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인사이트(좌) BeIN Sports (우) Twitter 'btsportfootbal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Lionel Messi, 34)가 드디어 리그앙 데뷔 전을 치렀다.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PSG는 프랑스 스타드 아우구수테 들론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이날 후반 21분, 네이마르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인사이트Twitter 'psg_english'


인사이트BeIN Sports


'축구의 신' 메시가 등장하자마자 상대팀의 집중 견제가 시작됐다.


메시가 공을 잡을 때마다 랭스는 2~3명이 막아서며 거친 수비로 메시를 압박했다.


이에 메시는 25분간의 활약에도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메시는 피 파울 3회를 기록해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BeIN Sports


인사이트Twitter 'btsportfootball'


하지만 메시는 경기 후 상대 골키퍼 프레드락 라이코비치(Predrag Rajkovic, 25)가 아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달라는 기습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라이코비치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동안 메시는 그의 아들을 품에 안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의 아들은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지 무표정한 얼굴이었지만 사진을 찍어주는 아빠 라이코비치는 환한 미소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저 골키퍼는 졌는데도 행복해 보인다", "진정한 승리다", "성덕 됐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