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집은 한 채인데 현관문은 두개라 완벽한 세대분리가 가능한 집이 독립을 꿈꾸는 이들의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는 싶지만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이들, 경제적으로 독립이 어려운 이들 사이서 '세대분리' 아파트가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세대분리가 필요한 신혼부부와 신부의 여동생을 위해 출연진들이 '세대분리' 집을 찾아 나섰다.
MBC '구해줘! 홈즈'
이날 방송에는 여러 종류의 집이 소개됐는데, 그 가운데서도 독립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집이 있었다.
바로 '현관문 2' 세대분리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영등포구 5호선 양평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이 집은 방 3개에 화장실 2개가 있는 평범한 집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실과 아담한 주방이 나오고 큰 방과 작은 방, 화장실 한 개가 있다.
그런데 방 3개에 화장실 2개라는 말과는 달리 아무리 둘러봐도 나머지 방 1개와 화장실이 보이지 않는다.

MBC '구해줘! 홈즈'
그 이유는 이 집은 보통 집과는 달리 세대분리가 돼있기 때문이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 옆 현관문을 열면 작은 원룸이 등장한다.
샤워부스를 갖춘 화장실에 미니 부엌까지, 흔히 알려진 평범한 원룸과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이 공간은 따로 얻어서 사는 곳이 아닌 집 한채에 포함된 공간이다. 단지 집에 벽을 세우고 다른 현관을 내서, 두 집 같아 보일 뿐이다.

MBC '구해줘! 홈즈'
조부모와 함께 사는 가족, 구해줘 홈즈 의뢰인과 같이 형제 자매와 함께 사는 부부 등 세대분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의뢰인 역시 최종적으로 '현관문2 세대 분리 아파트'를 선택했다.
이 집은 의뢰인뿐만 아니라 독립을 꿈꾸지만 여러 이유로 독립이 쉽지않은 이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돈 없어서 독립 못하고 있는데 저런 집에 살면 굳이 독립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제를 모은 '현관문2 세대분리 아파트'는 영등포 중흥 S-클래스라는 신축 아파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사이트에 따르면 방송에 소개된 집은 전세가는 약 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