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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SG 데뷔 경기서 작정하고 반칙하며 '신고식'하는 상대 선수들의 비매너 영상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새 둥지를 튼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데뷔 전을 가졌다.

인사이트SBS Sports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새 둥지를 튼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데뷔 전을 가졌다. 


팬들의 환호 속에 그라운드에 투입된 메시는 거칠게 수비하는 상대 선수들 사이에서 집중견제를 받으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30일(한국 시간) PSG는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랭스와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쳤다.


이날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을 내달린 PSG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Sports


이날 경기에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역시 메시의 데뷔였다. PSG 입단 이후 몸을 끌어올린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처음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메시는 후반 21분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메시가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 경기장의 모든 관중은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PSG 팬들뿐만 아니라 랭스 홈 팬들도 축신의 프랑스 무대 데뷔에 환호했다,.


메시는 팀의 리드를 지키며 선수단과 합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후반 26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수비수 3명의 상대로 탈압박을 하며 특유의 드리블 실력을 선보였다. 


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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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메시 특유의 부드럽고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 실력은 여전했다.


랭스는 이런 메시를 막기 위해 집중견제를 펼쳤다. 미드필더와 수비수 2명~3명이 협력해 메시의 길을 막고 손을 쓰는 등의 거친 수비까지 펼쳤다. 


메시는 그야말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마치 네이마르가 프랑스로 이적해 온 첫해 당한 집중견제와 비슷한 그림이었다. 


이날 24분을 뛴 메시는 패스성공률 95%, 그라운드 경합 성공률 80%로 남다른 볼 키핑과 패싱력을 자랑했다. 메시를 향한 집중견제는 피 파울 횟수에서도 확인됐다. 


메시는 피 파울 3회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최다치를 기록했다. 90분 풀타임을 뛴 음바페보다(2개) 보다도 많은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