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D.P.'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신승호가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소름 끼치는 병장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데 아직 신승호가 미필이라는 점은 작품을 본 시청자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넷플릭스 드라마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탈영병은 이따금 뉴스를 통해 들리지만, 그들이 어떤 사연으로 탈영했고 어떤 과정으로 잡혔는지 알려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때문에 'D.P.'의 소재는 보다 신선해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물론 주연의 연기도 빛을 발했지만 그를 뒷받침해 주는 조연들의 연기도 빛이 났다.

넷플릭스 'D.P.'
그중 신승호는 병장 황장수로 분해 후배를 가학적으로 괴롭히는 악랄한 '군대 선임'의 표본을 제대로 보여줬다.
신승호는 1995년생으로 올해 27살이 됐으며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미필자다.
하지만 극중 신승호의 연기를 보면 마치 군대 경험을 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연스럽다. 때문에 그가 아직 미필이라는 점은 누리꾼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넷플릭스 'D.P.'
신승호는 아직 병역 미필자임에도 불구하고 군대에서 일어날 법한 부조리한 일을 생생하게 재연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신승호 외에도 조현철과 김동영, 이준영 등이 정해인, 구교환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에 힘입어 공개와 동시에 쏟아지는 열띤 반응들은 벌써부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D.P.'가 넷플릭스의 새로운 인기 시리즈로 자리 잡을지도 궁금증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