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진지하게 '뉴스' 진행하는데 리포터로 미주 나오자 '웃참' 실패한 유재석 (영상)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만든 뉴스 진행 '몰래카메라'에 유재석은 물론, 미주, 하하까지 속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앵커 및 리포터에 도전하는 유재석, 미주,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 하하, 미주는 앵커와 리포터로 분한다는 사실을 듣지 못한 채 방송국에 왔다. 


이들은 10분 후 생방송으로 뉴스를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이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지만, 제대로 속은 멤버들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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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국민 MC' 유재석은 긴장했음에도 정갈하고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증권 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리포터로 미주가 갑자기 등장했다.


유재석은 뜬금없는 미주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


미주는 대사 실수까지 했고 유재석은 자기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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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미주는 발음이 자기 마음대로 안되자, 생방송으로 알고 있음에도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뉴스가 모두 끝나자 유재석은 참았던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그는 스태프에게 연신 "죄송합니다. 수고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미주도 걱정 섞인 표정으로 스태프에게 "끝났어요? 이거 진짜 생방송이었어요? 저 오늘 '놀면 뭐하니?' 촬영 온 건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제작진이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밝혔고, 두 사람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버럭 화를 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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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한편, 다음 희생양은 하하가 됐다.


하하는 허둥지둥 준비하느라 넥타이도 삐뚤게 맸다.


이런 하하의 모습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어떤 앵커가 저렇게 수염을 기르고 나오냐"라고 잔소리해 보는 이들을 '빵' 터트렸다.


생방송이라는 말에 하하는 기겁해했고, 거의 울음을 터뜨리기 직전까지 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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