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육군 신임 부사관 임관식, 총 487명 중 여군 402명 역대 최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양규리 기자 = 이번 육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 487명이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신임 하사 487명 중 여군은 402명. 이는 단일 임관식 중 최다 기록이다.


27일 육군은 전북 익산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으로 21-2기 부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은 민간 여군과정 402명과 야전에서 병사로 복무한 뒤 부사관에 지원한 현역 과정 남군 85명, 총 4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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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민간에서 여군에 지원해 18주 간의 고강도 군사교육을 수료한 뒤 정예 전투부사관으로 거듭났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여군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번에 임관한 신임 하사 중 여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82.5%에 달한다.


육군은 "여군 402명 임관은 단일 임관식 중 최다 기록"이라며 "국방개혁 2.0 추진의 하나로 매년 우수한 여군 인력 선발 집중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8월 기준 육군 여군 부사관은 총 5,270여 명이다. 이는 전체 육군 부사관 7만 8,360여 명 중 6.7%에 해당한다. 


육군은 "최근 5년간 여군 부사관 선발 경쟁률은 평균 7.3대 1 수준"이라며 "높은 경쟁률에 따라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력이 선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박유진 하사(좌), 권민택 하사(우)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