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진단받은 트위치 스트리머 풍월량의 몸 상태

YouTube '풍월량'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명 게임 스트리머 풍월량이 '지방간' 진단 소식을 알렸다.

지난 26일 풍월량은 공식 팬카페에 "초음파 검사 결과"라는 제목의 짤막한 글을 올렸다.

풍월량은 "일단 간염 항체 결과를 봐야겠지만 지방간이라고 한다"며 "췌장은 아마 일시적인 것 같고 간에 지방이 많이 꼈다"고 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여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이상의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 진단을 받게 된다.

지난 26일 풍월량의 공식 팬카페에 올라온 공지글 

특히 체중이 급격히 늘면 간세포가 지방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비만인 경우라면 체중을 5~10% 가량 감량하는 것이 지방간 관리에 도움이 된다.

풍월량도 곧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 방송에서 풍월량은 자신의 몸무게가 90kg대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다이어트 시즌2에 돌입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지는 듯했으나 공지 말미에 깨알만한 글씨로 "치킨 마지막으로 한번 먹고..."란 말을 남겨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팬들은 "건강하셔야 한다", "아프지 말라", "다이어트 응원하겠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YouTube '풍월량'

한편 풍월량은 트위치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게임 전문 스트리머로, 다양한 게임 장르를 다룬다. 

풍월량은 재치있는 입담과 성실함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데 27일 기준 트위치 팔로워 수는 55만 2천, 유튜브 구독자 수는 45만 4천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