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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국의 아프간 공동체(Agfan community in Korea)가 법무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성명서를 제출했다.
아프간 공동체는 이번 사태에 처음 만들어진 단체로 한국에 사는 아프가니스탄 청년 39명이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호소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지난 23일의 평화시위에 이어 몇 가지 추가 사항을 요청했다.
지난 26일 중앙일보는 이들의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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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국 거주 아프간인은 비자 및 거주지 상태에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라며 "아프간으로 돌아가는 건 우리에게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위나 영주권을 부여해 줄 것을 겸허히 요청한다"라며 "우리의(D, G&E) 비자를 F 비자로 변경하는 것을 깊이 고려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D, G&E 비자가 사업, 학업, 취업 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체류 기간이 짧다. 반면 F 비자는 재외동포, 거주, 영주, 결혼이민 등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한국 정부가 탈레반 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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