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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새 사람 됐다"...이다영 학폭 논란에 '절친' 외국인 선수가 한 말

배구선수 이다영과 한솥밥을 먹었던 외국 선수가 그의 학폭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다영과 한솥밥을 먹었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그의 학폭 논란 관련 입장을 밝혔다.


26일 마이데일리는 한국에선 '마야'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배구선수 밀라그로스 콜라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마야는 2018년 11월 현대건설에 입단해 이다영과 1년 간 한 팀에서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다. 그는 현재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그리스 PAOK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학폭 논란 직후 이다영에게 연락해 위로를 건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2018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밀라그로스 콜라 / 뉴스1


그러면서 "누군가를 괴롭히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당시 다영은 너무 어렸다"면서 "아이들은 다들 못되게 굴지 않느냐. 아이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지르는지도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야는 한국 팬들에게 "다영은 이제 완전히 새 사람이 됐다. 다영이는 그 때의 그 아이가 아니란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면서 "다영이가 받고 있는 벌이 조금 가혹한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올해 초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소속 팀이었던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흥국생명이 2021-22 한국배구연맹 V리그 선수등록을 포기하면서 이들 자매는 FA신분이 됐다. 두 사람은 그리스 팀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한배구협회 측이 해외 이적 허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