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8일) 이산가족 상봉 최종 명단 교환
8일 대한적십자사는 판문점에서 북한 조선적십자회를 만나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서로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의 생사확인 결과를 남북이 교환하고 있는 모습>
남북한은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한다.
8일 대한적십자사는 북한 조선적십자회와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서로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자들은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1차와 2차 두 차례로 나뉘어 가족들을 상봉하게 된다.
상봉 예정 인원은 남북 양측 각각 100여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북은 지난 5일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대한적십자사가 북측에 의뢰한 남측 이산가족 250명의 북측 가족 생사확인 결과, 176명(생존 120명, 사망 56명)의 재북 가족만이 생사가 확인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 교환 이후 이들이 나이와 가족관계, 출신 지역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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