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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셀러→화장품∙가구, 입소문 타고 인기 얻은 숨은 명품 '인기'

와인애호가들 뿐 아니라 최근 소믈리에나 여러 유명 호텔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셀러 '유로까브 프로페셔널'이 숨은 명품 라인 중 첫 번째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SNS 채널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은 숨은 명품이 인기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보다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집이 단순한 거주의 의미를 벗어나 재택근무나 취미 생활까지 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의미가 확장됐기 때문이다.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을 꾸미기 위해 잘 알려져 있지 않더라도 품질이 좋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각자의 개성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프랑스 명품 와인셀러 '유로까브'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로까브프로페셔널 테타테, 캐리어냉장


와인애호가들 뿐 아니라 최근 소믈리에나 여러 유명 호텔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셀러 '유로까브 프로페셔널'이 숨은 명품 라인 중 첫 번째다.


'유로까브 프로페셔널'은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디자인되고 제조됐다는 것을 보증하는 '오리진 프랑스' 라벨 인증을 받은 유일한 와인셀러로, 1976년 와인셀러 역사상 최초로 발명되어 45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여 세계 70개국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 세계 30만 명의 고객이 있을 정도로 세계 최고의 와인셀러를 만든다는 와인 보전에 대한 철학 및 장인정신이 녹아 있는 제품이다.


13개 이상의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엄격한 품질 검사 및 절차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서 최상의 와인 퀄리티를 보장한다.


게다가 와인 보관 시 맛의 변질을 좌우하는 습도를 60~70% 사이로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와인을 보관할 때 코르크 마개가 건조해지면 세균이나 냄새가 침투하여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습도 유지가 잘 되는 와인셀러일수록 높은 품질로 인정을 받는다. 


온도 또한 1℃ 단위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와인 풍미 유지 및 시음에 최적화되어 있다. 다른 와인셀러 제품과는 다르게 벽면 모두가 전도체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으로 제조되었다.


전면 유리문은 2중 글라스로 자외선 차단이 97%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빛에 취약한 와인을 보호하기에 좋고 저진동 특수 제작 선반이 있어 외부로부터의 충격이 적은 편이다.


이 밖에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블랙 메탈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세련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독일 셀케어 브랜드 '노에사'


인사이트사진 제공 = 노에사


두 번째는, 독일 화장품 브랜드인 노에사(NOESA)가 주목받고 있다. 노에사는 70년대 후반 독일 총리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심리 컨설턴트로 활약한 게어트 게르켄 박사가 마인드 랩을 통해 만든 브랜드다. 


이름은 마음과 정신, 이성을 의미하는 라틴어 노에(NOE)에서 비롯하였고, 사람의 인지능력과 얼굴 세포 시스템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이 루트를 이용하면 피부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즉, 인공적으로 피부의 건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피부 깊숙이 진피층을 케어해 스스로 피부의 건강을 찾도록 하는 주는 셀케어 제품이라는 점에서 가격은 상당히 고가로 구성되어 있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탈리아 가구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


인사이트사진 제공 = 폴트로나 프라우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보다 실내 활동이 많아진 가운데 라이프 스타일과 궁합이 잘 맞고 나만의 공간을 정성 들여 꾸미는 것에 관심이 높아져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과 부합하는 고가의 가구도 입소문을 타고 유행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브랜드로 알려진 폴트로나 프라우가 주목을 끌고 있다. 폴트로나 프라우는 고급 가죽과 장인전신을 내세워 10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앞서, 폴트로나 프라우의 창립자이자 초기 가구 디자인을 맡았던 선구자 렌조 프라우가 체스터필드 소파를 중심으로 한 가구 및 인테리어 사업을 확장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체스터필드 소파는 팔걸이와 등받이의 높이가 같고 동그란 단추나 스터드를 이용해 가죽을 사각형 혹은 마름모꼴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폴트로나 프라우의 체스터필드 소파는 한 피스 당 천 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급 가구 중에서도 높은 금액이지만, 20세기 초 빅토리아풍의 인테리어가 주목받지 못한 후 상류사회의 새로운 애호품으로 체스터필드 소파가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가구 중 하나가 된 만큼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영국 프리미엄 소형가전 '듀얼릿'


인사이트사진 제공 = LF


마지막은 영국에서 온 프리미엄 소형가전 듀얼릿(Dualit)이다. 듀얼릿은 가전제품이지만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가 열풍을 불러온 것을 바탕으로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모든 제품은 영국 본사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되고 장인정신을 상징하기 위해 조립자의 이름을 새긴 라벨을 제품에 부착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국내에서는 토스터와 무선전기포트, 핸드블렌더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토스터기인데, 특허 받은 Perfect Toast Technology 기술을 장착해 언제든지 골드브라운 토스팅으로 완성시키는 데다 토스팅 조절도 8단계로 가능해 디자인뿐 아니라 품질도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