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금 긴 여행을 했었어'

사진 제공 = 미구출판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미구출판사는 박재현 소설가의 세계여행기를 담은 '조금 긴 여행을 했었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여행이 멀어진 시대에 그의 이야기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2년 동안 여행하며 마주한 세계를 다양한 이야기로 담아냈다. 

풍경도 있지만 만남이 더 많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을 만나 웃고 놀라고 마음 흔들리고 만다. 간결하고 솔직한 문체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그곳에 서 있을지도 모른다. 

글과 곁들여진 따뜻한 색감의 사진은 여행의 감상을 더 부풀려 준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좋은 필터가 된 듯하다.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이에게 분명한 대안이 될 것이다. 

저자는 현재 미구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문학'에서 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장편소설 '당신만 모르는 이야기', 에세이 '송창식에서 일주일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