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머니게임 논란 이후 민심 떡락해 시청자 '50명' 대로 줄어든 파이 근황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파이의 씁쓸한(?) 근황이 전해졌다.


시청자 수에 이어 별풍선 수익까지 대폭 줄어들면서 머니게임 논란의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 23일 파이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스타크래프트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파이는 곧 있을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준비하며 맹연습에 들어갔다.


예전처럼 게임 방송을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인 점에서는 다를 게 없었지만 한 가지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있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바로 시청자 수였다. 이날 파이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 수는 채 100명이 되지 않았다. 단 55명만이 그의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


게임 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시청자 수가 대폭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적게는 수백명부터 많게는 천명이 넘는 시청자를 유지했던 파이였기에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머니게임 이후 시청자가 줄어든 것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머니게임 논란 이후 공식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그 여파가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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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풍투데이


실제로 파이는 BJ들의 인기의 척도로 불리는 별풍선 개수 역시 대폭 감소했다.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23일 파이는 4시간가량 방송을 하며 2,646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방송시간이 적다곤 하지만 별풍선 개수 역시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월간 별풍선 수익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불과 2달 전인 6월 34만여개의 별풍선을 받은 반면, 8월 파이가 받은 별풍선 개수는 9만8천여개에 그친다.


한편 앞서 BJ 파이는 유튜브 콘텐츠 '머니게임' 관련 출연진과 제작진, 시청자들과 잡음을 빚어왔다.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눈물을 보이며 죄책감을 갖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머니게임 수익 전액을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에 기부하면서 누리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