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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대학교들이 선정적인 축제 홍보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이 '설현'으로 자극적인 홍보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이 축제 주점은 AOA 멤버 설현과 속옷 모델의 사진을 판넬로 걸어놓고 '먹고 싶지?'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또한 주점 간판에는 설현의 사진과 함께 '엉덩이 두루치기', '오빠 나 뜨거워 순대 볶음', 'YOU두 부김치', '따먹는 캔 음료' 등 낯뜨거운 이름들이 메뉴로 올라와 있었다.

해당 주점이 수익을 내기 위해 설현과 속옷 모델 사진을 도용한 것 뿐 아니라 성적 희화화까지 시킨 점에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논란이 이어지자 주점 운영 측이 대학교 SNS를 통해 "설현양과 모델분 그리고 경상대 학우분들에게 모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