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하고 싶은 말 못하는 제 처지를 이해 바라며 대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같은 내용의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지난 21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우 요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깨끗하게 정리된 새우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에서 정 부회장은 "오늘도 보내야 하는 그들 하고싶은 말 못하는 제 처지 이해 바라며 저 대신 말씀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Instagram 'yj_loves'
해당 게시글의 댓글 창에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속속 달렸다. 이들은 빠짐 없이 "미안하다.. 고맙다!"를 외쳤다.
해당 표현은 정 부회장이 앞서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릴 때 자주 사용하던 표현이다.
당시 그는 그는 "가재야, 잘 가라. 미안하다 고맙다", "잘 가라 우럭아. 네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다 고맙다" 등의 문구를 남겼다.
이 문구는 논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한 거라는 지적도 잇따라 나왔다. 거세지는 논란에 정 부회장은 해당 발언을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됐다.
이후 정 부회장은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을 하지 말라고 한다.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Instagram 'yj_lo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