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공포영화 도입부 같다"...새벽 2시에 혼자 서울숲 가면 볼 수 있는 모습 (영상)

인사이트YouTube 'Seoul Trip Wal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같은 공간이라도 낮과 밤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생각보다 공간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한다.


최근 한 유튜버가 공개한 새벽녘 서울숲 공원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은 이유다.


주말마다 사람으로 붐비는 그 서울숲 공원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텅 빈 공원 모습은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Seoul Trip Walk'에는 "새벽 2시, 비 내린 서울숲 공원 절대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Seoul Trip Walk'


약 35분 길이의 영상에는 인적이 뚝 끊긴 서울숲 공원의 모습이 담겼다.


비구름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 뿌연 하늘과 군데군데 고인 물웅덩이, 텅 빈 주차장은 금방이라도 뭔가 튀어나올 듯한 느낌을 준다.


유튜버는 "나는 주말마다 사람이 가득한 이 공원을 정말 좋아하는데, 새벽 2시의 이 공원은 정말 무서웠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나중에는 소름이 돋았다"는 후기를 전했다. 


YouTube 'Seoul Trip Walk'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으로 본 것뿐인데도 마치 현장에 가 있는 듯 생생한 공포감이 전해진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공포물 하나 뚝딱이네", "음산한 유령도시 같다", "서울숲 넓어서 더 무서웠을 듯", "좀비 튀어나올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YouTube 'Seoul Trip 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