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코로나 병동 들어온 치매 할머니 위해 방호복 입고 '공놀이' 해준 간호사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코로나 전담병동 간호사의 노력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 코로나 전담병동에서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할머니 환자와 '공놀이'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간호사의 노력이 담긴 장면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1일 JTBC는 코로나 전담병동에 들어온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의 모습을 전했다.


이들은 환자와 함께 노래를 불러 주고, 병실 안에서 간단한 공놀이를 하기도 했다. 


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환자의 표정이나 육성이 전해지진 않았지만, 간호사와 함께 박수를 치는 영상 속 몸짓만으로도 환자의 기분을 짐작할 수 있다.


공놀이를 한 임효정 간호사는 "저도 할머니가 계셔서 할머니 생각도 많이 나고, (환자가) 혼자 계시다 보니 눈에 밟히기도 했다"면서 "공이 있길래 다른 건 (병실에) 가지고 들어오지 못하니까 해 드렸다"고 했다.


과중한 업무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할머니 환자를 위해 공놀이를 한 간호사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려심 깊은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동적이고 고마울 따름", "최전선에서 사명감으로 버티시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YouTube 'JTBC News'